Comment | Thank You For Being Together. "함께해줘서 고마워" pet magazine mellow vol.2 멜로우 매거진을 구매해 주실때 쌓이는 권 당 1000원의 기부금은 도움이 절실한 유기동물 단체로 전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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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공동체적 자아를 처음으로 실감한 건 4살 때였다. 그 해 동생이 태어난 것이다. 이전까지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한 ‘외동딸’이었던 나는, 그 뒤로부터 두 자매의 ‘맏이’가 되었다. 초반에는 주변의 관심이 동생에게 더 쏠리는 것 같아 서럽기도 했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동생은 선물 같은 존재로 내 안에서 반짝였다. 함께한다는 건, 이처럼 서로 다른 각자가 모여 특별한 하나가 되는 과정 아닐까. 반려동물의 입양을 결심하고 또 품에 안은 순간 공동체적 자아는 다시금 확장된다. 일상을 나누는 반려동물과의 하루하루는, 동생과의 추억이 많은 나에겐 익숙한 즐거움의 서사였다. 2호에서는 홀로 지내던 강아지가 토끼 동생을 만나 남매가 되고, 고양이는 앵무새 친구를 만나 가족이 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그들도 처음엔 낯설고 사랑의 총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 같은 상실감을 겪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총량은 배가된다는 걸, 연(緣)은 크나큰 선물로 안겨진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따스한 봄 출간된 두 번째 mellow는 함께일 때 더 채워지는 온기에 관해 말하려 한다. 혼자보단 둘이 좋고, 둘 보단 서넛이 좋은 다복한 반려동물들과 그들의 반려인을 보며 함께의 의미를 되새긴다.작은 생명들을 품에 안으며 좌충우돌, 희로애락을 누리는 다견 다묘 반려인들의 삶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디렉터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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