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신 동산>과 함께한 '멜로우'의 크리스마스

작성자 mellowmate(ip:122.44.115.155)

작성일 2022-05-09

조회 146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LET'S MAKE OUR WORLD BETTER TOGETHER

온기를 모아모아


긴 겨울을 버텨내자 봄이 찾아왔다. 이곳저곳에서 생명의 기운이 싹을 틔우고 있다. 봄은 곧 희망이다. 지난해 12월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mellow 역시 하루하루 봄이 다가올 때마다 희망을 확인했다. 독자님들께서 mellow를 구매할 때마다 쌓인 기부금(권 당 1000원)이 모이고 모여 봉긋한 꽃망울이 되었다.


12월호에서 예고한 것처럼 mellow 기부금은 유기동물 보호소 <애신동산>으로 지난 2월 전달되었다. 애신동산은 경기도 포천의 사설보호소로, 2022년 1월 기준 유기견 410여 마리와 유기묘(들고양이 포함) 3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30년 전 문을 연 이곳은 한 때 개체수가 1200마리를 넘기는 등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2010년 초반부터 봉사자들이 보호소 운영에 관여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체 개체수의 80% 이상이 10살이 넘는 노령견·노령묘로 건강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인 가운데 이번 mellow 기부금은 애신동산의 강아지 ‘귀순이’와 고양이 ‘은비’의 병원 치료비로 사용되었다.



2살 은비는 지난해 초부터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입양을 전제로 임시보호를 떠났지만 일주일 내내 하울링을 하며 밖으로 나가려고 해서 결국 다시 애신동산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한 차례 출산 후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마치고 건강히 지내던 은비는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어려움을 겪었다. 12월부터 콧물이 많이 흘리고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동물병원을 찾았고 고양이 감기라고 할 수 있는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다. 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아 애신동산으로 돌아왔고 곧 완치되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애신동산 권민정 봉사자는 “아무래도 이곳은 강아지들이 워낙 많다보니 고양이들은 뭐든지 순서가 밀리는 편이다. 그래서 종종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생기는데 mellow 기부금 덕분에 은비는 병원비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애신동산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닭고기 파티를 즐겼다. 봉사자들은 후원 받은 생닭 안심살을 삶아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먹였다. 또 지난 1월 8일에는 장근석 배우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 회원들이 애신동산을 찾아 견사청소 등 봉사활동으로 따스한 마음을 선물했다.


애신동산은 보다 좋은 곳에서 반려할 수 있는 입양자를 찾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입양 문의, 후원, 봉사활동과 관련된 사항은 애신동산 봉사자모임 홈페이지(https://aeshindongsan.modoo.at)와 카카오 페이지 ‘애신동산봉사자모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